화장품이 필러 역할을 하는 경우는 피부밑이 아니라 피부 표면에 작용한다는 점이 가장 크게 다르답니다. 아래 그림처럼 피부 표면의 주름으로 인해 굴곡진 부분을 특정 성분으로 메꿔 균일하게 만들어주는데요. 이를통해 시각적으로 주름이 완화된 것 처럼 보일 수 있도록 하는거라고! 실제로 주름을 완화한다기 보다는 굴곡과 요철 보정을 통해 '매끄럽게 보이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스킨텐서'의 원리는 '텐션'이라는 말을 생각해 보면 느낌이 오는데요. 말 그대로 긴장감 없이 느슨하게 늘어진 피부를 쫙 당겨 팽팽하게 만들어주는 원리랍니다. 도배할 때 벽지를 생각하면 쉬운데요. 풀을 발라 도배를 한 직후에는 벽지가 울고 쭈글쭈글해 보이지만 마르고 나면 쫙 당겨지며 벽지가 팽팽하게 펼쳐지죠.

'스킨텐서'도 비슷한데요. 화장품을 바른 직후에는 피부위에 촉촉한 상태로 필름을 형성했다가 이 필름이 마르면서 피부를 팽팽하게 잡아 당기면서 피부 주름을 즉각적으로 펴주는거죠! 실제 물리적으로 피부를 당기는 원리이기 때문에 '스킨텐서'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바르면 피부가 약간 당기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스킨필러'와 '스킨텐서'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이 있다면? 어제 늦게 자서 얼굴이 푸석한데 오늘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때 딱 좋을 것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