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 대학에서 점성이 있는 땀을 분비해 암내 등의 체취를 유발하는 아포크린 땀샘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는데요. 아포크린 땀샘은 유전자의 형질에 따라 A형과 G형으로 나눠지는데 이 중 A형을 가진 이들은 아포크린 땀샘이 적어 냄새가 잘 나지 않는 반면 G형을 가진 이들은 땀샘 분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강한 체취를 풍기게 된다고 해요.
대부분의 한국인은 놀랍게도 약 98%가 A형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래 그림을 보면 일본인, 중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들이 서양인들에 비해 G형의 비율이 확연히 적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인들은 A형의 비율이 100%에 가깝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신기하죠?🤩
그럼 여름에 내가 맡은 냄새는 뭐지?
그럼에도 더운 계절 대중교통을 타거나 엘리베이터를 타면 냄새 때문에 괴로운 경험 다들 있으셨죠? 사실 우리가 땀 냄새라고 흔히 부르는 것과는 달리 땀 자체는 일반적으로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땀을 흘리면 냄새가 나는 이유는 피부에 살고 있는 미생물이 땀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대사산물 때문이랍니다. 특히 겨드랑이에는 위에서 말씀드린 아포크린 땀샘이 전체 비율의 95% 이상 분비되어 있는데요. 이 때문에 냄새가 나기 더 쉽다고! 아포크린 땀샘 외에도 우리 몸에 존재하는 땀샘과 각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면
에크린 땀샘 (Eccrine Sweat Glands)
에크린 땀샘은 우리 몸 전반에 분포해있는 땀샘인데요. 더운 상황에 노출될 경우 땀을 내 체온을 조절하고 특히 손바닥, 발바닥, 이마에 많이 분포해있어요. 열심히 운동하면 이마에 흐르는 땀도 에크린 샘에서 분비된 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주로 수분과 염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특별한 색이나 냄새를 느낄 수 없는 무색무취의 땀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포크린 땀샘 (Apocrine Sweat Glands)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신체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발달해 있어요. 에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과 달리 지방과 단백질이 포함되어 좀 더 진하고 끈적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특히 피부에 살고 있는 미생물이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 속의 지방 성분을 분해하면 지방산을 만들며 냄새 유발하게 되는데요. 겨드랑이에서 나는 '암내'라고 부르는 냄새도 바로 이 지방산이 분해되며 나는 냄새라고!
피지선 (Sebaceous Glands)
추가로 땀을 분비하는 것은 아니지만 피지를 분비하는 샘인 피지선도 정수리 냄새라고 하는 두피 냄새를 유발하는데요. 피지선은 모발이 있는 모든 부위에 분포하여 모낭을 통해 피지를 내보내고 피부와 모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요. 하지만 두피에 살고 있는 미생물들의 균형이 깨져 특정 균이 우세하게 될 경우 지방산의 분해가 과다해지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두피 냄새뿐만 아니라 홍반과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어요.
겨드랑이 냄새, 미생물 조절 필수!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땀 자체는 일반적으로 냄새가 나지 않지만 미생물과 만나 대사하면 악취 부산물이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특히 겨드랑이는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운 축축하고 따뜻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악취가 나기 더 쉬운 환경이랍니다. 겨드랑이 냄새가 사실 미생물 때문이라면?! 이 미생물을 조절하는 것이 냄새를 차단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53명의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겨드랑이 부위의 미생물 마이크로바이옴을 검사한 결과 Staphylococcus와 Corynebacterium 두 가지 종이 겨드랑이에 가장 우세하게 살고 있는 균주로 체취의 주요 원인임을 확인했어요. 이 두 가지 균주를 억제해 미생물 대사를 억제해 주면 냄새로부터 보다 자유로워질 수 있겠죠?😉
🌸 바이오스펙트럼은 땀과 대사하여 악취를 만드는 미생물을 억제하여 체취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원료인 DeoFlo를 개발했는데요. 요즘 길거리를 걷다 보면 분홍빛 꽃이 만발해있는 배롱나무를 종종 볼 수 있는데 바로 이 배롱나무꽃을 추출한 천연 원료랍니다.
DeoFlo는 특히 전북 남원의 청정 배롱나무꽃을 추출해 체취 억제 원료로 개발했는데요. 실험을 통해 겨드랑이에 살고 있는 두 가지 체취 유발균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것을 확인했고, 추가로 두피의 피지 분비를 조절해 두피 냄새 및 염증에도 효과적이라는 것도 확인했어요. 아래 실험 결과를 확인해 보세요.👀
🔬DeoFlo 실험 결과
- 땀나도 OK
체취와 관련이 있는 두 가지 종류의 Staphylococcus에 DeoFlo를 적용한 디스크 확산 시험을 수행했어요. 아래 그림의 오른쪽과 같이 DeoFlo를 적용한 부분은 균이 억제되어 농도에 따라 투명하고 동그란 부위가 확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체취와 관련이 있는 두 가지 종류의 Corynebacterium 균에도 DeoFlo를 적용한 디스크 확산 시험을 수행했어요. 아래와 같이 DeoFlo를 적용한 부분의 균이 억제되었어요.
- 정수리 냄새도 OK
DeoFlo는 피지 분비가 증가하면 활발하게 증식해 두피 냄새와 염증의 원인이 되는 M. furfur의 리파아제 활성을 억제해 두피 냄새와 트러블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어요.
오늘은 체취를 보다 순하고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바이오스펙트럼의 신제품 DeoFlo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데오드란트뿐 아니라 바디 미스트, 두피용 미스트, 두피 세럼 등 불쾌한 냄새를 안전하게 억제할 수 있는 다양한 화장품으로 제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