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하고 신비한 마이크로바이옴의 세계
구독자님! 우리 몸에 30조 개에 달하는 미생물이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사람의 몸에 존재하는 미생물은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인간과 공존하며 대부분의 수를 차지하는 공생균, 대사물질을 생성하거나 병원균을 억제하는 유익균, 조건에 따라 병원성을 나타내는 유해균도 존재해요. 이러한 미생물들이 서로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는 생태계를 마이크로바이옴이라고 하는데요. 마이크로바이옴은 종류의 다양성이 매우 높아 세컨드 게놈(Second genome)이라 불리기도 한답니다.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microbe) + 생태계(biome)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 만병의 근원
마이크로바이옴에 관해서는 최근까지 알려진 것이 많이 없었는데요. 유전공학이 발달하며 다양한 미생물 종이 밝혀지고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요. 현재까지 밝혀진 연구결과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마이크로바이옴이 인체 건강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인데요. 특히 가장 많은 미생물이 서식하는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불균형이 일어나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같은 장질환 뿐만 아니라 비만, 천식, 당뇨, 류머티즘성 관절염, 아토피, 천식, 치매, 자폐증, 암도 유발할 수 있다고 해요.😨 이 정도면 만병의 근원이라 할만하죠? 사람과 미생물의 공생관계는 굉장히 복잡하여 아직까지는 극히 일부만 밝혀졌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로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어요.
네 번째 피부 장벽,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장 다음으로 미생물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곳은 바로 피부인데요. 최근에는 우리가 아는 표피, 진피, 지방층의 3가지 장벽 외에 마이크로바이옴까지 더하여 총 4개의 피부 장벽이 있음이 밝혀졌어요.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도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며 각광받고 있는데요. 2025년 스킨케어 시장을 전망하는 주요 키워드 첫번째로 뽑히기도 했답니다! |